WHAT’S? ALCOHOLISM

알코올 중독이란?






알코올 중독과 의존

우리 뇌에는 오피오이드 수용체라는 부분이 있는데, 술을 마시면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엔도르핀이 오피오이드 수용체와 결합해 사람에게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술을 더 많이 마실수록 오피오이드 수용체의 수용량이 증가하고 결국 같은 정도의 쾌감을 경험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되며 종국에는 술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의존이 심해지게 됩다. 담배와 같이 혐오스러운 사진을 붙인다거나 TV에서 지속적으로 해로움을 알리는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 풍토 역시 인간관계 형성과 사회 활동에 있어 음주가 기본으로 여겨지고, 술취한 후 벌어지는 범죄 행위 등에 심신미약이라는 감형사유가 붙어 알코올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마약보다 중독자 수가 훨씬 많습니다.

알코올 중독 이유에는 개인적 원인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을 즐기는 집안이라거나, 술을 권하는 대학이나 회사에 들어간 경우같이 외부 환경에 의해서 알코올을 접하고 중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술을 접하게 되거나 정신질환, 신체적 통증, 대인 관계에서의 스트레스 등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일시적으로 자신이 처한 괴로움을 잊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가 속에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심신을 갉아먹는 행위가 됩니다.

실제로 우울증, 강박증, 반사회성 성격장애,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같은 중증 정신 질환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자인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술을 마실 당시에는 나아지지만 술이 깬 이후부터는 숙취와 동시에 심한 자괴감과 앞서 느꼈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신체적 고통을 잊기 위해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환자들이 알코올 중독에 빠지면 병의 진행이 가속화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알코올 중독 진행과정
초기증상

① 스트레스 해소
② 계속 마시다 보니 내성이 생김
③ 블랙아웃 현상이 나타남
④ 문제 부정, 회피로 방어적 자세

중기증상

① 혼술을 자주 즐김
② 마시기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슴
③ 언어적, 신체적 폭력증가
④ 부정적 심리발동, 행동의 합리화

말기증상

① 하루종일 취해 있슴
② 자다 일어나 바로 또 마심
③ 언제나 술을 마시려 열심히 노력함
④ 운동기능상실, 정신적 합병증 외

알코올 중독의 특징 및 금단증상

알코올 중독의 특징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알코올 중독이라고 지적당하면 순순히 인정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인정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문 용어로는 표면적 인지라고도 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알코올 중독은 도박, 마약 중독과 같이 인정했을 때 당하는 불이익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 그냥 자신에게 계속 중독자 소리를 듣는 게 귀찮은 것처럼 인정하는 척하는 것이죠. 자신이 중독자인 걸 인지하고도 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이 중독자임을 부정하는 가장 간단한 이유는 체면과 위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중독 치료는 정신과 질환으로 분류되어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대한민국의 정신과에 대한 인식문제때문에 정신과 의료 이력이 남는 것을 두려워해 아무리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어도 정신과 근처도 가지 않고 치료는 더더욱 받지 않습니다. 이 질병이 야기시키는 합병증이 최소 50개 이상은 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에서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으며 항갈망제를 처방하게 해주지만 여전히 가지를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호자들이 보다 못해 병원에 강제입원을 시킬 중증이라면 이미 뇌의 손상까지 겹쳐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금단증상은 오랫동안의 과음 후 갑자기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음주를 하게 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손떨림, 식은땀, 불면, 긴장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이것이 더 심해지면 환청, 환시, 발작 등의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금단증상이 심화되었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25% 정도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알코올 금단증상은 알코올 섭취를 줄인 후 6~10시간 이내에 발생하게 되는데, 2~3일째가 가장 심적으로 힘들다고 합니다. 2~3일째가 지나 4~5일 후에는 알코올 금단증상이 많이 호전된다고 하는데, 극심한 초조감이 줄고 자율신경계의 과활동이라고해서 맥박, 혈압, 호흡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아니라 알코올 금단증상으로 환각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금단증상

불면, 식은땀, 불안, 초조, 손떨림, 안절부절한 상태

정신병적 금단증상

환청, 환시, 망상, 우울/조울, 몽유증 유발

간질증상

중년, 술에서 깰 때 혹은 술을 마실 때 발생

직업적기능의 손상

술로인한 무단결근 등 술로 인한 경제적 능력 상실

사회적 기능의 손상

가정폭력, 취객과의 시비, 방황, 주거지 이탈, 노숙

대인관계의 이상

이혼, 자녀와의 갈등, 폐쇄적인 성향으로 변함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열, 발한, 심작박동, 혈압증가, 호흡증가의 이상반응

지각능력의 감소

장소, 사람, 시간, 방향 등의 지각능력 감소

음주와 필름 끊김 (BLACKOUT)

→ 알코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억 능력에 영행을 주는 글루타메이트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이 글루타메이트의 활동을 방해하면, 일시적인 의식상실을 겪거나 과음한 날 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기억상실이 반복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기 기억상실로 시작하나, 반복될 수록 길어지고 결국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게 됩니다.

→ 그렇다면 이렇게 필름은 언제 끊길까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술을 마시는 속도가 빠른 경우와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경우, 공복 시 음주 그리고 위스키, 보드카같은 높은 도수의 술을 마실 때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알코올 반응에 약하거나 중독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